전 사용자의 물품 목록, 취급법 등이 적혀있는 130개의 재활용된 이사용 박스는 작은 통로를 남기고 전시장소를 가득 매운다. 관객은 박스 사이로 걸으며 박스안에 있었을 법한 일반적이나 개인적인 물품 목록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. 그 목록은 현재 나의 방에 있는 모든 물건들로 만들어 졌고, 문자를 읽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텍스트화 된 목록을 입력하여 사운드로 제작하였다. 박스 위에 붉은 스프레이로 찍혀진 ‘HOME’과 ‘Internatinal’, ‘Standards’라는 모순적이고 반어적인 언어배합은 관객들에게 각각의 단어가 내유하는 의미와 사용에 대해 질문한다.
사운드 부분:
[...] 검정색 플라스틱 연장통, 십자 드라이버 1번부터 7번, 일자 드라이버 1번 부터 7번, 재활용 다야몬드 문양의 벽걸이 거울, 노란색 타월 발판, 독한/한독 소사전, 불영/영불 소사전, 끈 달린 투명 비닐 주머니, 바슈롬 데일리 소프트 렌즈, 이집트 천연 수세미, 목욕용 나무 브러쉬, 움직일 때 ‘버적버적’ 소리가 나는 회색 원피스[..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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